“세계유산인 조선왕릉 내 불법취사” 제하의 SBS 8시 뉴스(2009.7.17) 보도와 관련하여 문화재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혀드립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16일 홍유릉(사적 제207호)내에서 작업인부들이 취사행위를 위해 불을 피우는 등 문화재 보존·관리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재청은 SBS 뉴스에서 지적한 홍유릉 내 식당 가건물 옆 화덕과 기름 보일러 시설을 지난 7월 16일 오후에 즉시 철거 완료하였고, 현재 왕릉 관리 사무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재실은 2010년도 관리사무소 건립예산이  반영 되는대로 원형복원하여 조선왕릉의 역사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 밖에 조선왕릉의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경비시스템 사업을 올 해 말까지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관계 공무원에 대하여는 문화재청 자체현장감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 문책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의 보존·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세계유산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2009. 7. 17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서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