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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따오기, 황새]
등록일
2012-08-06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567

 

 

 

<따오기>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198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Nipponia nippon (Temminck)

 


- 형태

 

따오기의 몸길이는 약 77㎝ 정도이며 몸 전체가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이다. 아래로 굽어진 검은색의 부리는 끝이 붉은색이고 눈 주위의 나출된 피부도 붉은색을 띤다.
여름깃은 뒷머리에 회색의 장식깃이 있으며, 등과 날개덮깃도 회색빛을 띠나, 겨울깃은 뒷머리의 장식깃이 연한 분홍색을 띤다.

 

- 생태

 

따오기는 번식기에 단독 또는 쌍으로 생활하지만, 그 이외에는 작은 무리를 형성하여 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인기척이 없는 아침 일찍 논이나 소택지에서 먹이를 찾는다.
지상에서 생활을 많이 하지만 나무 위에 앉기도 한다. 둥우리는 소나무·밤나무·버드나무 등 교목의 큰 가지에 나뭇가지와 마른 넝쿨을 소재로 하여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산좌에는 이끼와 마른 잎을 깐다. 번식기간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하는데 한배 산란 수는 3개이며, 알은 연한 푸른 녹색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포란기간은 28~30일이며, 육추기간은 45~50일이다. 식성은 논이나 소택지 및 물가에서 작은 물고기·개구리·게·조개 및 수서곤충 등을 먹지만, 식물도 먹는다.

 

 

- 분포

 

따오기는 과거에 우수리·중국·일본·한국 등지에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중국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따오기는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19세기말 폴란드 조류학자 타크자노우스키(Taczanowski)는 서울 근교에서 50여 마리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영국의 켐벨(Campbell)은 봄, 가을에 쉽게 사냥되어지는 흔한 새라고 하였다.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한 흔한 새였다. 한국에서는 1966년 2월 10일 판문점 부근에서 한 마리가 발견되었고(G. Alchibald), 1974년 12월 8일 한 마리가,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1마리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이후 기록이 없다(원병오 1981년). 한편, 2008년 10월 17일 중국 산시성 양현지역에서 1쌍을 기증받아 2009년 3월말부터 5월 말까지 3차에 걸쳐 모두 11개의 알을 낳았다. 이 중에서 4개의 알은 인공부화에 의하여 수컷 1마리와 암컷 3마리가 성공적으로 부화되었다. 나머지 7개의 알은 무정란이 2개, 부화에 실패한 알이 3개, 파손된 알이 2개 등이었다. 그러나 부화에 성공한 4마리 중 폐사 1마리와 충돌사고로 1마리가 사망하여, 현재 2마리의 새끼가 성장중에 있다. 일본에서도 1999년 중국에서 도입한 1쌍과 양여한 3마리 등 모두 5마리 따오기에서 153마리로 증가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0여 마리가 생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199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0일
학 명 Ciconia boyciana Swinhoe

 

 

- 형태


황새의 몸길이는 약 112㎝ 정도이며 부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크고, 눈 주위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몸 전체는 흰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으로 날개를 접고 앉았을 때 꼬리에 검은색이 보인다. 가운데 날개덮깃과 작은 날개덮깃은 흰색이다.

 

- 생태

 

황새는 저수지·하구·초습지·농경지 등 넓은 들판이나 습지대 물가에서 단독 혹은 쌍으로 작은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 번식기가 되면 머리와 부리를 등쪽으로 굽힌다음 머리를 다시 앞으로 향하면서 부리를 강하게 부딪치며 과시행동을 한다. 둥우리는 민가 근처의 평지나 야산에서 서로 인접한 키가 큰 나무에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올려서 풀과 흙으로 굳혀 크게 만든다. 번식은 4~5월이고 한배 산란 수는 2~6개이며, 알은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32~35일이며, 육추기간은 55일이다. 식성은 어류·양서류·파충류·곤충류 및 소형 포유류 등 동물을 먹는다.

 

 

- 분포

 

황새는 시베리아·연해주 남부·중국 동북지방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 서식환경

 

황새는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한국에는 1950년까지 전역에서 번식했던 텃새이며, 겨울에 는 일부 북쪽에서 번식한 무리가 도래·월동하였다. 한국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무수동 농가에서 번식하던 한쌍이 1971년 4월 수컷이 사살된 이후 암컷 홀로 무정란을 산란하여 왔으나, 농약에 중독되어 1983년 11월 21일 과거 동물원이었던 창경원에서 완쾌된 이후, 지금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옮겨와서 생활하다가 1994년 9월에 죽었다. 현재 한국에는 북쪽의 아므르강 유역, 우수리강 유역을 포함한 러시아 남부 지역과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집단이 불규칙적으로 적은 수가 도래하여 월동한다. 특히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충남 서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최소 1개체에서 최대 17개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현재 아무르강유역에 400여 쌍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증식·복원 중에 있으며, 충청남도 예산군에 황새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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