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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진도의 진도개,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
등록일
2012-06-25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2241

 

 

 

 

<진도의 진도개>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53호
소 재 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진도 본도
지 정 일 1962년 12월 7일

 

 


- 분포

 

진도개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 본도에 분포한다. 2009년 8월 진도개 사육 농가는 2,300호이며 총 개체수는 8,130마리이다. 이들 중 황구는 2,880마리로 암컷 2,263마리, 수컷 617마리이며, 백구는 5,250마리로 암컷 4,144마리, 수컷 1,106마리다. 문화재청 ‘진도의 진도개’ 관리지침에 의하면 적정 사육두수는 10,000두이며, 등록견수는 4,000두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 형태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법률 제5721호)에 의하여 보호육성되고 있는 진도개는 진도군 진도개보호육성에 관한 조례(제1779호) 제8조에 의하여 고시된 표준체형(고시 제98-37, 개정 2003년 12월 6일)과 해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일반 외모는 암수의 구별이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중형견으로서 민첩한 외모를 갖추어야 한다. 체고는 수컷 성견의 경우 48~53㎝, 암컷 성견의 경우 45~50㎝이고 체고와 체장의 비는 100:110이 바람직하다.
정면에서 볼 때 이마는 넓고 귀 사이는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한다. 이마와 주둥이는 6:4의 비율이 바람직하다. 귀는 삼각형 형태를 이루고 길이는 눈과 눈 사이에서 코끝까지의 길이와 같은 것이 바람직하며, 귀의 숙인 각도는 앞이마와 직각을 유지하여야 한다. 눈은 타원형으로 눈끝이 위로 향하고 안색은 일반적으로 농갈색이며 투명하고 광채가 나야 한다. 코는 흑색을 원칙으로 하며 코끝이 약간 나온 상태가 바람직하다. 등은 튼튼하고 직선이어야 하며, 등의 앞부분은 약간 높아야 한다. 앞다리는 직립되어야하고 뒷다리는 몸을 앞으로 미는 인상을 주어야 하되, 앞다리 상완뼈와 어깨뼈는 100~120도, 무릎관절 각도는 140~150도가 적당하고 뒷다리 정강이는 145~150도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꼬리는 굵고 힘있게 올려 지고 길이는 정강이까지 닿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대꼬리, 낚시꼬리 및 둥글게 한번 정도 말린 말린꼬리는 무방하나 심하게 말린 경우는 좋지 않다. 털은 이중모이며 겉털은 빳빳하고 윤택하며 속털은 부드럽고 조밀하여야 한다. 몸털·등털·꼬리털의 길이가 각각 다른데, 꼬리털이 제일 길며 밤송이처럼 털이 수직적으로 쭉쭉 뻗어야 하며 털색은 황색 또는 백색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백구는 귀끝·뒷다리·꼬리 끝에 노란색이 약간씩 있는 것은 무방하며 황구 역시 앞가슴과 턱밑, 발끝에 흰색이 있는 것은 무방하다. 치아는 모두 42개(앞니 3/3, 송곳니 1/1, 작은어금니 4/4, 큰어금니 2/3)를 유지하여야 하며 결치, 치열이 고르지 못한 치아, 지나친 마모 치아 및 변색 치아는 바람직하지 않다.
생태개체의 차·발육정도·사양관리·영양상태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진도개 암컷은 생후 7~8개월 전후에 첫 발정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때는 개의 연령으로 보아 발정이 조기에 시작된 때이므로 개체 보호를 위해 처음에는 교배를 시키지 않고, 그냥 넘긴 다음 3~4개월 후 재발정시 교배시키는 것이 좋다. 진도개의 70%가 봄과 가을에 발정이 오고 평균 두 번 정도 발정한다. 진도개의 임신기간은 교배일을 기준으로 58~72일이며, 배란일을 기준으로 61~63일이다. 한 번에 보통 3~8마리를 분만하며, 1년에 2회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진도개는 민첩하고 슬기로우며 청각 및 후각이 발달하였고, 수렵 본능이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집을 잘 지키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귀소 본능도 강하여 수백리 떨어진 곳에서도 집을 찾아올 정도다.

 

 

- 현황

 

지난 5년간 (2004~2008) 진도에서 사육된 진도개는 연평균 9,762마리이며 이들 중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개체는 5,573마리였다. 매년 신규 등록되는 진도개는 연평균 575마리, 진도 외로 반출되는 진도개는 연평균 1,274마리며 천연기념물로서 가치를 상실하여 도태되는 개체는 연평균 3,984마리였다.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126호
소 재 지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해안 일원
지 정 일 1962년 12월 7일

 

 

 

- 분포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강원도·경상북도·경상남도 해안 일원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11~1964년 사이에 귀신고래가 1,338마리나 포획되었지만, 1964년 5마리 포획을 끝으로 1977년 마지막 목격된 이래 지금까지 추가 목격이 우리 해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따라서 2009년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는 동해에서 헤엄치는 귀신고래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시하면 포상하겠다고 공시한 상태이다.
이는 1974년 국제해양포유류학회가 한국계 귀신고래가 멸종되었다고 선언하였지만, 1993년 사할린 해역에 귀신고래가 다시 나타나 최근에는 130여 마리로 증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오오츠크해에서 동해안을 따라 회유하는 귀신고래의 경우 우리나라에 다시 나타날 개연성은 있다.

 

 

 

- 형태

 

귀신고래는 몸길이 약 16m, 몸무게 약 35ton에 이르는 수염고래류의 하나로 유선형인 몸통 좌우와 등에는 황색의 따개비 및 고래이 등이 잔뜩 붙어있어, 이들로 인하여 생긴 특이한 문양은 귀신고래의 개체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다. 몸 전체는 회색이지만 멀리서 보면 부착 생물들로 인하여 황색과 백색의 무늬가 보이며 복부는 약간 엷은 회색이다. 등지느러미는 뚜렷하지 않고 여러 개의 작은 융기가 꼬리지느러미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목에는 2~5개의 목주름이 있다. 고래수염은 130~180매이며, 두껍고 황백색으로 길이가 대체로 40~50㎝, 직경 약 1㎜로서 다른 수염고래류에 비하여 크다.

 

 

 

- 생태

 

귀신고래는 모성본능이 매우 강하여 새끼가 잡히거나 죽게 되면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습성이 있다. 임신기간은 13.5개월로 알려져 있으며, 출생 직후 몸길이는 4~5m 정도이다. 성숙 개체는 2~3년에 1회 출산하고 수유기간은 약 7개월이며 최장 수명은 약 70년으로 알려져 있다.
회유 시에는 대체로 3마리 이하가 무리를 이루어 수심50m 이내의 연안 수 ㎞ 이내를 시속 3~8㎞로 회유하지만, 새끼를 거느릴 때는 시속이 3~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신고래는 해안 바위 사이에 머리를 세우고 있다가 귀신같이 사라진다고 하여 귀신고래란 명칭이 붙었지만 수면에 몸을 비상하기도 하며 수직으로 세우기도 하는 등 곡예에 능하다. 귀신고래의 주요 먹이는 다양한 저서 갑각류로 알려져 있다.

 

 

 

- 현황

 

귀신고래는 크기가 작은 고래라 하여 ‘쇠고래’ 라고도 하였고 일본명칭을 그대로 차음하여 ‘극경克鯨’ 이라고도 하였으나 2008년 9월 19일 우리 고유의 명칭 ‘귀신고래’ 로 바로 잡았다. 귀신고래는 여름철에는 오오츠크해의 사할린 연안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동해 연안을 따라 남하하여 11월~1월 사이에 울산 연안을 통과, 2~3월에는 남중국해에 이르러 얕은 바다에서 출산하고 4~5월에 울산 연안을 지나 동해안을 거슬러 올라가 6월경에 오오츠크해 사할린 연안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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