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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구대암각화 훼손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
등록일
2007-03-20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0919
3월 14일 MBC 뉴스데스크 「암각화 사라진다」제하의 보도와 관련하여 문화재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가 1965년 사연댐 축조 이래 매년 침수와 노출이 반복됨에 따라 심각한 훼손우려가 있음을 인식하고, 암각화의 체계적인 보존방안 마련을 위하여 국제학술대회(2000.8) 및 암각화 보존대책 연구용역(2001.10 ~ 2003.7), 국제심포지엄(2002.7) 등을 개최하여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으며, 그 결과 대체댐 건설, 사연댐 수위 조절, 수로변경, 차수벽 설치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쳤으나, 암각화 훼손의 우려, 주변 자연환경 파괴, 대체적지 확보에 따른 환경문제, 막대한 예산 소요의 문제 등 관계기관에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조속히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재청에서는 암각화 문양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확인·조사하기 위하여 3D 스캔 촬영(‘04, ’05년 문화재연구소) 및 실태조사(‘07.2)를 실시하였고, 암각화가 물에 침수되면서 이끼, 쓰레기, 물거품 등 각종 부유물이 암각화 표면에 침착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백화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금년 6월에 보존처리 작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반구대선사문화전시관」건립과 관련해서는 문화관광부와 울산광역시에서 문화관광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건립위치가 반구대암각화로부터 850m 떨어져 있어,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관여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에서도 전시관건립 부지에 대한 일부 학회 및 시민단체 등과 울산시의 의견대립·갈등이 있어 문화재청에서 직접 이에 대한 중재안(친환경 설계변경, 건립규모 축소, 오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마련하여, 울산시와 학회, 시민단체를 만나 중재(4회)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였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향후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3D 스캔 촬영, 표면세척, 기초 지반보강 등을 실시하고, 반구대선사문화전시관 건립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와 주변식당 등의 매입과 정비를 통해 수질오염 방지에도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RIGHT]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장 김상구[/RIGHT]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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