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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묘 어도 박석 정비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
등록일
2007-03-20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1382
지난 3월 14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종묘 어도 보수공사 원형망쳤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문화재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4년 11월 2일 종묘 어도 박석 파손을 계기로 원형보수에 충실을 기하고자, 세종실록지리지 등 각종 문헌조사와 산지조사 등을 거쳐 강화 매도(현 석모도)의 박석이 궁ㆍ능에 사용되었음을 확인하고, 전통연장과 전통방식대로 박석을 채석ㆍ가공하여 종묘 어도 보수 공사에 사용하였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박석 중에서 네모 반듯하지 않은 박석을 모두 교체해 자연미를 잃었다”는 보도와는 달리 파손되어 규격이 미달된 박석과 성질이 다른 화강석으로 설치된 부재에 한하여 교체 공사를 하였으며, 교체된 부재는 현재 보관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온전한 박석의 원위치 확인을 위한 번호를 부여하지 않아 위치가 바뀌고 자연미가 상실되었다는 내용은 1958년~2000년대까지의 각종 사진자료를 판독한 결과 형태나 모양이 제각기 다르고, 많은 수량(400여장)이 변형ㆍ파손ㆍ교란되어 있어 번호 부여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 관계전문가의 자문 및 각종 자료들을 참고하여 해체 전의 질감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재배치한 것입니다. 어도의 구부러짐 현상 역시 63m~65m 지점에서 구부러져 있었다는 주장은 해체 보수 전 20m~100m까지 완만한 곡선 형태로 자연스럽게 구부러져 있어 해체과정에 기준틀을 설치하여 현 상태의 기점을 표시하고 보수를 실시하였습니다. 다만, 오랜 세월로 이완된 경계석 및 박석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나, 형태가 변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번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내용 중 온전한 박석의 원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박석의 안쪽에 번호를 기록하지 않고 시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화재의 충실한 원형복원 차원에서 향후 박석 보수공사 시행 시 반영하여 문화재보호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RIGHT]문화재청 문화유산국 궁능관리과장 김종수[/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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