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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록일
2012-09-17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594

 

 

 

 

<저어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5-1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Platalea minor Temmick & Schlegel

 

 

- 형태

 

저어새의 몸길이는 약 74㎝ 정도로 겨울깃은 몸 전체가 흰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눈 주위의 검은색은 부리까지 연결되어 있다. 부리는 길고 주걱 모양이다. 여름깃은 뒷머리에 노란깃이 발달하여 있으며, 가슴 윗부분에 노란색 띠가 있다. 어린새의 부리는 어미보다 연한 색을 띠며,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 생태

 

저어새는 해안의 갯벌·논·소택지·강 하구와 양어장 등에서 생활하며, 습성은 노랑부리저어새와 비슷하다. 논이나 갯벌 등 물이 얕은 곳에서 부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먹이를 찾는다. 먹이를 찾을 때에는 1~2마리 혹은 작은 무리가 다닌다. 번식기간은 4월 말부터 6월까지이며, 해안 도서에서 적은 무리가 집단으로 번식한다. 둥우리는 산림이 어느 정도 발달한 도서에서는 나무줄기의 중추가지에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들지만, 나무가 없는 도서에서는 바위 위나 땅 위에 명아주와 같은 식물줄기와 마른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다. 한배 산란 수는 1~4개이며, 알은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25~26일이며, 육추기간은 약 40일이다. 식성은 물고기·양식장의 새우·논우렁·갑각류·가재·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 분포

 

저어새는 중국의 동북지방 중앙부·중국 동부·한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대만·홍콩·일본·중국 동남 해안·베트남 등지에서 월동한다.

 

 

- 서식환경

 

저어새는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2차 세계대전까지 북한 서해의 덕섬과 전라남도 위도에서 번식한 기록이 있었으나, 그 이후의 자료는 거의 없다. 1968년부터 1983년 사이에 낙동강 하구 및 삼각주, 제주도 북제주군 하도리 양어장 등에서 적은수가 관찰되었다. 저어새의 번식지는 중국 랴오닝성의 일부 번식지를 제외하면, 모두가 한국에서 번식한다. 북한의 덕도·대감도·소감도 등이며, 남한은 전남의 칠산도와 위도를 포함하여 서해안의 접경 지역이다. 2006년 경기도 김포시 유도·인천시 강화군 요도(역섬)·석도·비도·함박도 각회도·서만도 및 각시암 등지에서 모두 533마리가 관찰되었으며, 그 중 김포시 유도에서 관찰된 번식 쌍은 104쌍으로 우리나라 최대 번식집단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2006년 여름 대홍수가 있은 이후 유도에는 2007년부터 저어새의 번식집단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주변 다른 도서에서 번식하는 개체수가 증가된 것으로 보아, 이것은 아마도 유도의 번식집단이 여러 도서로 분산된 무리로 추산된다.
2009년 5월에는 인천시 송도 남동저수지에 16쌍이 번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기도 하였다(이기섭).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저어새는 약 1,700마리이며, 이 중 반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 도서에서 번식하고 있다.

 

 

 

 

 

 

 

<노랑부리저어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5-2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Platalea leucorodia Linnaeus

 

 

- 형태

 

노랑부리저어새의 몸길이는 약 86㎝ 정도이며 몸 전체가 흰색으로 부리는 주걱 모양으로 넓적하고, 기부는 검은색으로 끝은 노란색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여름깃은 뒷머리에 연한 노란색을 띤 장식깃이 발달하며, 멱과 가슴 윗부분에 노란색의 넓은 띠가 나타나고 겨울에는 장식깃이 없다. 어린 새는 부리가 연한 갈색이고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 생태

 

노랑부리저어새는 먹이를 찾을 때는 부리를 지면이나 수면에 대고 좌우로 흔들면서 먹이를 잡아먹는다. 단독 또는 작은 무리로 생활하고 번식은 호소, 습지가 가까운 숲이나 호안의 초원에서 집단으로 한다. 둥우리는 갈대나 풀줄기를 엮어서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나무 위에서 둥지를 만들 경우에는 주로 나무의 작은 가지를 이용하여 만든다. 한배 산란 수는 3~5(보통 4개)개이다. 알은 타원형으로 둥근쪽은 흰색바탕 둔단쪽에 옅은 갈색이나 적갈색의 얼룩무늬 점이 있다. 포란기간은 24~25일이며, 육추기간은 45~50일이다. 식성은 곤충·작은 물고기·개구리·올챙이·조개류·수생식물이나 열매를 먹는다.

 

 

- 분포

 

노랑부리저어새는 스페인 남부·오스트리아 동부·유고슬라비아·몽고·터키·인도·이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 서식환경

 

노랑부리저어새는 희귀종으로 우리나라 겨울철새이다. 하구 연안 갯벌, 저수지, 하천, 암석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작은 섬 등지에서 생활한다. 한국에서는 1937년 2월 13일 경상남도 장생포에서 한 마리와 1959년 10월 29일 낙동강 하류 장림에서 한 마리 등이 채집된 기록이 있다. 1990년대 전국적으로 월동하며 천수만·주남저수지·해남 영암호 일대에 규칙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2007년 천수만 50여 마리, 낙동강 하구 36마리가 관찰되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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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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