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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통령 의전 차량이 ‘흉물’? ... 방치된 역사」보도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
등록일
2008-06-26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0113
2008.6.25(수) SBS의 저녁 8시 뉴스 기동취재를 통해 보도된「대통령 의전 차량이 ‘흉물’? ... 방치된 역사」제하의 기사내용이 일부 사실과 달라 국민들의 오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어 다음과 같이 문화재청의 입장을 밝힙니다.

○ 먼저 “문화재청 보고서는 이 캐딜락 세단이 박 대통령이 8대 대통령 취임식 때 탔던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 의전용 방탄차라며 역사적 가치를 부여했습니다.”라는 내용에 대하여

- 이 보고서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자동차 유물을 문화재로 조사·등록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07.6월부터 10월까지 외부 기관에 목록화 조사 용역을 의뢰하여 제출 받은 결과물이며, 그 후 관계부처 및 관계전문가 합동 검토회의에서 그 내용의 일부가 아래와 같이 수정되었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 의전용 방탄차는 2008.6.18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차량 중의 하나인, 현재 전쟁기념관(서울 용산)에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탔던 캐딜락 62(1956년, 미국 GM사)로 최종 검토결과 확인되었습니다.

- 충남 논산에 거주하고 있는 박광종씨가 소장하고 있는 캐딜락 프리트우드 75(1969년, 미국 GM사)는 차량의 외형과 봉황장식 편(片)만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이 8대 대통령 취임식 때 실제로 탔던 차량인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유물의 가치를 검토하는 데는 그 내력 등에 대한 고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 “문화재청은 최근 전직 대통령의 의전차량 3대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지만 이 차는 훼손이 심해 문화재로 등록을 보류했습니다.”라는 내용에 대하여

- 문화재로 등록 예고(2008.6.17자 보도자료 참조)된 전직 대통령 사용 차량은 3대가 아닌 5대(이승만 대통령 사용 차량 1대, 박정희 대통령 사용 차량 4대) 이며, 박광종씨가 소장한 관련 차량이 등록 보류된 이유는 단순히 훼손이 심하다는 것만이 아니고,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차량의 내력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문화재위원회 등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의 참여 하에 심도 있는 비교 검토와 논의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입니다. * 청와대가 아닌 외부 기관·개인 소장의 전직 대통령 사용 차량은 현재까지 모두 9대로 확인됨

○ “이 차량의 존재를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 역사적 유산은 비바람 속에 삭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에 대하여

- 문화재청이 이 차량을 포함해서 자동차 유물 8건(전직 대통령 사용 차량 5건, 기타 차량 3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기까지는 현지조사 외에도 조사자·관계전문가·관계부처 합동 검토회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문화재적 가치를 검토했습니다. 따라서 이 차량의 존재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참고로, 현지조사시 가치 있는 것으로 제시된 박광종씨 소장 차량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사용 차량 2건이 종합적인 검토·논의 과정에서 등록이 보류되었으며, 당초 재검토 대상 등으로 제시되었던 육군박물관 소장 ‘박정희 대통령 의전용 세단(캐딜락)’ 등 2건은 차량내력이 확실한 것으로 확인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등록 예고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관리를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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