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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노랑부리백로, 뜸부기]
등록일
2013-01-07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542

 

 

 

<노랑부리백로>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361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88년 8월 23일
학 명 Egretta eulophotes (Swinhoe)

 

 

- 형태

 

노랑부리백로의 몸길이는 약 68㎝ 정도이고 몸 전체가 흰색이며,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여름깃은 다른 백로류에 비해 뒷머리에 장식깃이 많다. 부리는 진한 노란색이며, 눈 앞부분은 푸른색을 띤다. 다리는 검은색이며, 발가락은 노란색이다. 겨울깃은 장식깃이 없어지고, 부리는 흑갈색이며, 비번식기에는 부리가 검은색으로 변한다. 다리는 노란색을 띤 녹색이며, 갈색빛을 띠기도 한다.

 

- 생태

 

노랑부리백로는 해안 도서에서 집단을 이루어 번식한다. 번식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이며, 둥우리는 맨땅 위에 명아주나 비쑥 등 가지를 엉성하게 깔아서 만든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해안 도서에 있는 나무높이가 12~18m되는 곳에 풀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한배 산란 수는 2~5개이며, 알은 옅은 청록색이다. 포란기간은 30~35일이며, 대부분 암컷이 전담하고 부화 후 36~40일이 되면 이소한다. 식성은 물고기·새우·게류 등을 먹는다.

 

 

- 분포

 

노랑부리백로는 동부아시아의 온대·동부 시베리아·중국 동부·한국의 서해 무인 도서에서 번식하고 일본·필리핀·수마트라 등지에서 월동한다.

 

- 서식환경

 

노랑부리백로는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과거 평안북도 선천군 서해안 무인도에서 번식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기록이 없다. 1987년 경기도 옹진군 북도면 신도에서 최초로 확인되었고, 1991년에는 약 400여 둥우리가 관찰되어 약 1,300여 마리가 집단 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원병오, 이한수 1992년, Swennen and Won 1993년). 이러한 번식집단은 지구상에 알려진 번식집단의 약 80%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1993년 200쌍 이하로 감소하였고(원병오와 박진영 1996년, 박진영 2002년), 1999년 이후에는 번식하지 않았다. 2003년과 2004년 전라남도 영광군 낙원면 칠산도에서 209쌍의 번식집단이 새로 확인되었고 2008년 6월 경기도 옹진군 영흥면 연평도에서 6마리와 서만도에서는 50마리가 관찰되었다.

 

 

 

<뜸부기>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46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2005년 3월 17일
학 명 Gallicrex cinerea Gmelin

 

 

- 형태

 

뜸부기의 몸길이는 30~40㎝ 정도이고 수컷의 여름깃은 푸른색을 띤 검은색이며 날개는 갈색이다. 부리는 노란색이며 번식기에는 이마에서 머리꼭대기 위로 별 모양의 붉은 이마판(볏)이 있다. 날개와 꼬리는 검은 갈색이다. 겨울깃은 암컷과 유사하나 부리가 더 굵고 노란색이며, 암컷은 노란갈색이다. 눈은 붉은색이다. 암컷의 몸은 황갈색이며, 등과 날개는 진한 갈색의 반점이 있다. 다리는 연한 녹색이며, 눈은 갈색이다.

 

- 생태

 

뜸부기는 아침과 저녁에는 벼가 자라고 있는 논과 논둑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낮에는 주변 물가나 구릉의 풀숲 또는 논 부근의 덤불 속에 숨어 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암컷을 찾기 위하여 새벽부터“뜸북, 뜸북”하고 소리를 낸다. 둥우리는 논에서 벼포기를 모아 만들거나 주변의 풀숲에서 풀의 줄기나 잎으로 접시 모양으로 엉성하게 만든다. 번식은 6~7월에 하는데 한배 산란 수는 3~5개(때로는 6~10개)이며, 알의 바탕색은 다양하고, 알의 둔단鈍端은 붉은 갈색의 무늬가 밀생密生되어 있다. 식성은 곤충류·어류·양서류·풀이나 식물의 종자 등을 먹는다.

 

- 분포

 

뜸부기는 한국·중국·일본·대만·필리핀·자바·인도·말레이반도·수마트라·보르네오·스리랑카 등지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뜸부기는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도래하여 번식하는 흔한 여름철새였으나 최근에는 크게 감소하였다. 2000년 강원도 삼척시 응봉산에서 1마리, 2001년 경남 함안군 대평늪에서 1마리, 그리고 2005년 경기도 파주시 곡릉천에서 3마리가 관찰된 기록이 있다. 2008년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탈진된 1마리가 구조되었고, 2009년 인천 강화군 일대 논에서 1마리가 관찰된 기록이 있다. 2007년 이후 서산 천수만 간월호 인근 논에서 소수가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처럼 본종은 과거의 남획과 오늘날 번식장소로 선호하는 논의 감소에 의하여 그 개체 수가 격감되어 천연기념물 제44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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