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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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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암동 군인 관사 문화재 지정을 반대합니다.
작성자
신현민
작성일
2012-04-22
조회수
2367


문화재로 지정하려고하는 "상암동 일본인 군인관사" 건너편에 큼직하게 일본인학교가 바라보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 학교의 건물 규모와 운동장 넓이에 비하면 주변에 있는 우리 학교들은 초라해서 화가 치밀어 오를 지경입니다.
심지어 일본인 학생들이 매일 자랑스럽게 일본인 군인관사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면 끔직한 일입니다.
원래 그 위치에 군인관사가 있었던것도 아닐텐데 하필 일본인 학교 앞에 자랑스럽지 않은 역사의 흔적을 옮겨놨어야 하는건지 묻습니다.
문화재의 사전적 의미를 빌어보면 " 대상이 구현하는 정신적 가치와 시각적·음향적으로 표현하는 심미적 가치가 독특하고 주체성을 보존하는 중요한 매체 " 라고 정의 됩니다.
여기서 "주체성을 보존하는 중요한 매체" 로서 범위를 벗어난다면 문화재로써의 역할을 못하게 되고 문화재 지정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요즈음에는 문화재라는 말보다는‘문화유산’으로 대신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이 대한제국을 강점하기 위해 필요했던 "상암동 일본인 군인관사"는 일본의 '문화유산'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본인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우월감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인 "일본인 군인관사"가 우리에게 문화재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지 한번더 신중하게 판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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