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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정예고

제목
이십공신회맹축(二十功臣會盟軸)
담당자
손명희
담당부서
동산문화재과
연락처
042-481-4915
토론기간
2007-02-22 ~ 2007-03-23
등록일
2007-03-05
조회수
3885






ㅇ 지정사유 :'인조조 이십공신회맹축'은 1646년(인조 24) 9월에 영국공신(寧國功臣)을 녹훈(錄勳)한 것을 계기로 국왕이 개국공신(開國功臣)으로부터 영국공신(寧國功臣)에 이르는 20공신과 그 자손들을 거느리고 회맹제(會盟祭)를 행하고 이 때의 회맹문(會盟文)과 참여자의 명단(會盟錄) 등을 적어 권축장(卷軸裝)으로 꾸민 것이다.

  회맹문(會盟文)은 국왕, 왕세자, 공신 및 공신자손 등이 모여서 동맹을 서약하고 공신과 그 자손에게 내려준 나라의 은혜를 잊지 말고 협력하여 국은을 갚기에 힘쓸 것과 국왕에게 충성을 다하고 공신자손 간에도 단결하여 협력을 다할 것을 천지신명에게 맹세하는 것이다. 이어서 회맹록(會盟錄)에는 김유(金瑬) 등 영국공신과 개국공신 이하 19공신의 공신 및 그 장자, 적장손들의 군호(君號), 공신호(功臣號), 직함(職銜), 성명(姓名)이 기록되어 있고 이어 녹훈도감(錄勳都監)에서 회맹한 계(啓)를 올리고 불참의 경우에는 신병질(身病秩)·인공재외질(因公在外秩)·재상질(在喪秩)로 구분하여 그 명단을 수록하고 있다. 말미(末尾)에 順治三年九月初三日라는 년기가 있다.

 '숙종조 이십공신회맹축'은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으로 재집권한 서인이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에 파훈(罷勳)된 5명의 공신을 복훈(復勳)한 것을 계기로 제작된 것이다. 이 회맹축은 먼저 1680년(숙종 6) 8월에 있었던 보사공신회맹(保社功臣會盟) 시의 회맹문(會盟文)을 쓰고 회맹에 참여한 본공신과 자손의 군호, 공신호, 직함, 성명이 기록된 명단을 싣고 있다. 이어서 신병(身病), 재상(在喪), 발병(廢病), 연유(年幼), 변장재외(邊將在外), 피적(被謫) 등 참여하지 못한 명단을 사유별로 수록하고 康熙十九年 八月日이라 썼다. 마지막으로 1694년(甲戌) 6월 20일의「復勳時告宗廟祭祝文」에 이어 康熙三十三年十月日이라는 년기를 적고 좌편에 세필(細筆)로 己巳罷勳甲戌复勳이라 쓴 후 그 위에 시명지보(施命之寶)를 날인(捺印)하였다.


  전문에 걸쳐 한자 한자에 정성들여 쓴 글씨와 선명한 주사란, 고급 재질, 장대한 크기 등 모든 면에서 조선후기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겠다. 또한 현존하는 완전한 상태의 회맹축이 희소하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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