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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되살아나는 1,500년 전 신라왕국의 숨결
작성일
2015-09-01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345

되살아나는 1,500년 전 신라왕국의 숨결. 경주, ‘신라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차행렬’과 ‘월성호위군활동및 교대식’ ‘경주’ 하면 사람들은 으레 수학여행부터 떠올린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박물관을 부랴부랴 다녔던 장면들이 생각난다. 한때는 신혼여행지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경주는 매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지만 답사 외에는 특별한 문화재 체험 기회가 없었던 것 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찬란했던 신라왕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주말마다 첨성대 및 월성 일원에서 열리는‘신라 태종무열왕과 왕비 행차행렬’과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 이야기다.

01. 02. 신라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차행렬.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태종무열왕과 왕비가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행차하는 마차행렬 재현행사이다. 왕과 왕비는 물론 장군, 병사, 화랑, 시녀들의 인기도 대단하다. 03. 월 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이 신라궁에서 대아찬 김흠돌에게 월성 호위를 명함으로써 장군 아찬 일원과 흥원이 월성을 호위하는 교대식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태종무열왕과 왕비 행차행렬'과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은 경주의 첨성대와 월성을 활용, 신라 고도 경주의 찬란한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다.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본 행사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1,500년 전의 신라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차행렬'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태종무열왕과 왕비가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행차하는 마차행렬 재현행사이다.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렬이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왕과 왕비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화려한 왕과 왕비의 복식을 통해 당시 번성했던 신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써, 왕과 왕비는 물론 장군, 병사, 화랑, 시녀들의 인기도 대단하다.

계림과 월성 입구에서 열리는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이 신라궁에서 대아찬 김흠돌에게 월성 호위를 명함으로써 장군 아찬 일원과 흥원이 월성을 호위하는 교대식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특히 단순한 시연을 넘어 한편의 드라마처럼 연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월성 발굴과 더불어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의 자랑은 무엇보다 철저한 문헌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라시대 복식과 환두대도이다. 특히 신라시대 무기인 환두대도와 금관은 국립 경주박물관 전시품을 똑같이 복제했으며, 창은 2지신상 조각을 모델로 제작한것으로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도록 해준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은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정오와 오후 2시에 시행하고 있는 행사를 향후 연30~40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예산 확충을 통해 출연진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용면에서도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유적지들의 야간개장과 연계해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라유물

 

'신라 태종무열왕과 왕비의 행차행렬',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이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라의 위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엄했던 신라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글. 정진우 사진.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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