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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물관은 왜 어두울까?
작성일
2024-01-03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59

박물관은 왜 어두울까? 어두운 박물관에 놓인 멋진 유산을 보고 카메라를 들었다가 내려놓았다. 사진 촬영 금지. 또 어떤 유물은 플래시 사용이 금지다. 왜 박물관은 어둡고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시되어 있는 문화유산은 대부분 빛에 민감하다. 문화유산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물이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화학적으로 변형이나 변색된 상태에서 빛에너지가 풍부하게 들어간 플래시나 조명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면 분자 속의 연결이 파괴된다. 파괴로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생겨 유물이 변형되거나 훼손될 수도 있다. 종이, 천 등도 빛으로 손상이 생기는데 종이의 경우 빛의 작용으로 산이 발생되어 종이가 서서히 파괴되기도 한다. 흔히 햇볕에 오래 두면 누렇게 변하는, 결국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 그 때문에 박물관은 최소한의 빛을 사용해 국가유산을 전시하고 관리한다.


한편 어두운 공간에서 카메라 플래시 등을 터뜨리면 눈이 부셔서 작품을 제대로 관람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함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 또한 잊지 말자.


[박물관에서 꼭 지켜주세요]

#01. 플래시 금지, 사진 촬영 자제 및 금지

모든 국가유산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합니다. 또한 빛에 따른 화학적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플래시 금지는 기본, 사진 촬영 자제 및 금지 방침에 따라 주세요. 특히 박물관 내 소장품, 전시품은 허가 없이 조명 사용이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02.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기

국가유산을 가까이서 보게 되면 작품이 다칠 수도 있어요. 적당한 전시 거리를 유지해서 보게 되면 작품 감상이 편안해져요.


#03. 쓰레기나 음식물, 음료수는 반입 금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박물관에 쓰레기가 방치될 경우 전시품이 오염될 수 있어 음식물이나 음료수 반입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04. 대화는 소곤소곤, 뛰지 않고 사뿐사뿐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는 어린이의 안전과 관람질서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소곤소곤 조용하게 이야기합니다.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뛰지 않고 걸어 다닙니다.



정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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