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러닝이란 무엇인가?
액션 러닝은 조직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혹은 기회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고, 동시에 해결 노력 속에서 구성원들의 역량이 함께 개발될 수 있는 접근방법이다. 즉, 학습을 현실에 맞춘 현업기반 중심의 학습(work-based learning)이며, 팀 단위로 과제의 해결책을 도출하고 적용하여 어떠한 결과를 낳는가를 학습하는 실천학습으로써 영국의 레그 레번 교수가 개발한 경영기법이다. 액션 러닝을 통해 조직은 조직의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구성원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GE를 포함한 많은 선진기업과 조직에서 활용하고 있는 학습법이다.
액션 러닝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조직이 당면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의 선정, 다양성과 중복성이 고려된 조화로운 팀 구성, 문제제기, 이에 대한 반복적 성찰과정, 실행 및 학습의지 고취, 액션 러닝을 도울 수 있는 촉진자의 적절한 활용 등 6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액션 러닝 기법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1. 조직이 당면하고 있는 핵심현안 및 현장 중심 이슈를 바탕으로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실제행동을 통해 제시한다.
2. 액션 러닝 프로그램은 문제의 원인 파악은 물론 대응방안 모색, 그리고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파급효과 등과 같이 조직 전반에 걸친 환경적.시스템적 측면까지도 학습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3. 액션 러닝 프로그램은 성과와 직결되는 사안들로 문제를 구성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거의 대부분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
4. 액션 러닝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도전적인 과제를 다룸으로써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청의 액션 러닝
지난 3월 17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박3일 간에 걸쳐 갈등관리전문가양성과정을 진행하였다. 먼저 우리 청의 공통혁신과제로 선정된‘갈등관리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첫 날에는 갈등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관계법령을 학습하였다. 분임별로 진행된 토론을 통해 기존의 갈등해결방법을 학습하였고, 둘째 날은 우리 청의 현안문제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업무프로세스를 도출하여 문제해결의 틀거리를 생산하는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2박3일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중요 현안에 대한 고찰과 문제해결을 위한 구성원들의 토론, 대안마련 노력 속에서 하나의 실질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학습할 수 있었다. 앞으로 5·6월 두 달에 걸쳐 4개의 혁신교육과정이 남아 있는데, 모든 혁신교육과정은 액션 러닝 기법에 기초한 입체적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 호 / 혁신인사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