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제목
- 경주 월성에서 최고(最古)‘의례용 배 모양 목제품’출토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작성일
- 2019-04-03
- 조회수
- 4155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해 추진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중 해자 내부에서 ▲ 의례에 사용된 가장 이른 시기(最古)의 축소 모형(미니어처) 목재 배 1점, ▲ 4~5세기에 제작된 가장 온전한 형태의 실물 방패(防牌) 2점, ▲ 소규모 부대 지휘관 또는 군(郡)을 다스리는 지방관인 당주(幢主)와 곡물이 언급된 문서 목간 1점 등을 발굴하였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38 신라월성학술조사단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 월성 해자는 삼국통일 이전의 수혈해자(4~7세기)에서, 통일 이후 석축해자(8세기 전후)로 변화
방패와 목제 배 등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월성의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은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 열리는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이 지난 2월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월성 발굴조사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경주 월성 학술조사에 있어서 철저한 고증과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조사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술조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