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고종의 서재에서 책 한 권 꺼내 볼까
- 작성일
- 2024-04-26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185
‘집옥재’에서 느끼는 책내음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는 의미를 지닌 경복궁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전각 집옥재를 오는 4월 3일부터 10월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이곳이 작은도서관으로 변신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 조선시대 역사·문화·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명칭으로 운영해 왔다. 코로나19로 2020~2021년 개방을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재개했다. 앞서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 △도서 지원 및 추천(큐레이션) △집옥재 내부 공간 활용 상담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향후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글·자료.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