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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것, 우리 문화를 향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
작성일
2012-05-09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2338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외국어고등학교인 만큼 외국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박하식 교장은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우리문화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2년 전부터 ‘프아이드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고, 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이 영어와 결부되어 학생들의 실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와 문화재청의 특별한 인연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경기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약 2년에 걸쳐 국내 고궁을 답사하면서, 고궁에 대한 영어안내문을 수집해 영어 번역이 잘못된 것을 수정하여 정확한 번역문을 작성하고, 이와 관련된 논문을 작성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이 책을 인상 깊게 본 문화재청 활용정책과에서 금년 4월 초 학생들을 창경궁으로 초대했고, 이를 계기로 협약이 체결되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여러 가지 경로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1학년은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며 해외문화를 접하고, 2학년은 ‘프라이드 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프라이드 코리아 프로그램은 우리 것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해, 미래에 글로벌리더가 되었을 때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지식과 안목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동아리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있는데, 예를들어 ‘TALK’라는 동아리에서는 우리 전통 시조를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그 과정에서 시조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게 되고, 한글과 영어의 언어적 차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우리 것을 사랑하는 일련의 활동을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도 학생들 스스로 우리 문화를 아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글·박세란 사진·경기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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