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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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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객 졸도!!(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을 칭찬합니다
등록일
2011-09-30
작성자
신철호
조회수
4098
9월24일~25일 1박2일간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이 운영하는 대전시민 가족과 함께하는 선사체험 1박2일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접수때부터 어렵게 어렵게 많은 신청자들중에서 선정이 되어 참여를 하였으며, 저 또한 박물관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4년간 운영을 하여서 많은 기대를 하고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답사전까지 남향선생님의 친절한 전화와 문자서비스로 참여하는 수요자에게 만족을 주셨습니다. 답사당일 알았던 사실중에 (재)금강문화연구원에서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놀랐습니다.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을 기획을 하고 운영을 할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과연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족을 시킬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1박2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버스를 타고 옥천 지수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고속도로와 비포장길을 달려서 강건너에 보이는 체험장을 발견했을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며 기대감에 부풀렀습니다.
도착후 많은 연구원 관계자분들이 우리를 반겨주셨고 프로그램안내와 부족을 나누고 족장과 부족장 또 솟대를 만들어서 부족마을 입구에 세워서 하루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웅족의 족장을 맡았고 가족과 웅족을 이끌어야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에서 정말정말 참여자들은 만족시키고 놀라움의 연속의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으로 움집을 튼튼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단체비빔밥으로 가족의 화합과 부족간의 정을 쌓았고, 간석기, 뗀석기를 만들어 보고 어로를 만들어서 고기잡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낚시로 고기잡기에는 우리 웅족이 이긴것 같은데 어로에서 호족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잡는 바람에 고기잡기 체험에는 호족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어로체험이 끝나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빗살무늬토기에 밥을 해먹고 고동과 달팽이로 쌀과 고기를 사서 부족끼리 저녁을 준비해서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고 기억에 남는 체험을 했습니다. 식사후에도 계속되는 체험에 신기하고 재미있게 보냈고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바라본 하늘은 수많은 별들이 반겨주었습니다.

부족대항 윷놀이에서 획득한 고구마, 감자를 구워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나누다가 드디어 우리가 만든 움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강가여서 따뜻하게 짓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한 움집이었고 3식구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보니 눈이 스스르 감겨버렸습니다.

다음날 체험장에서 바라본 강가에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서 "환상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멋있었습니다. 프로그램체험중에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 유물발굴의 시간!!!!
관계자분들의 설명을 듣고 유물발굴 체험을 하였습니다. 언제 준비를 했는지 본 바닥에 유물을 묻고 그위에 모래와 흙을 덥어 두었더군요. 도구를 이용하여 살살 흙을 걷어내는데 와~~드디어 유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살금살금 흙을 걷어내고 마지막으로 붓으로 정리한다음에 부족끼리의 평가를 하였는데 웅족인 우리팀이 잘했다는 원장님의 말을 듣는순간 우리 웅족은 환성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후회가 되는건 발굴하기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가면서 발굴을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박 2일 체험을 하는동안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에 대해서는 유물의 발굴과 보전 전시를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이 아주오랫동안 이벤트를 준비한 회사가 운영한것 같이 선사체험1박2일을 운영함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1박2일동안 원장님이하 관계자분들의 친절과 웃음에서 정말 프로그램 운영의 최고가 무엇이구나! 고객감동이 아닌 고객졸도!를 보여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선사체험1박2일을 운영해주신 대전의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 원장님과 남향선생님 또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해주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게 문화재청에서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행은 길 위의 학교다"란 말이 있습니다. 여행은 움직이는 학교입니다. 여행을 통해 운명과도 같은 새로운 만남과 삶을 배우고 서로 사랑하는 법, 감동을 나누는 법, 나를 용서하는 법, 화해하는 법을 배웁니다.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기술을 배우고, 진정한 기쁨과 행복도 배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납니다.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선사체험 1박2일을 참여하고 "여행=체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사체험1박2일에서 우리가 느꼈던 느낌과 사랑 감동을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사체험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문화재청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유물발굴, 보전에 대해서 어려움을 몸소 느꼈으며 우리의 문화재를 아끼고 소중히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으며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과 문화재청에 가족끼리 좋은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두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웅족 족장 신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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