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문화재,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행정,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문화재청''이라는 문화재청 행정혁신의 목표는 무형문화재 행정에 있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혁신목표다. 무형문화재는 그 특성상 전승자를 매개로 하고 있고,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그 향유자인 국민대중의 참여와 호응이 그 정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국민대중을 위한 무형문화재 체험 기회 확대

우리는 무형문화재 행정의 혁신을 위해 금년 국민대중이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행사를 대폭적으로 확대하였다.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주최하는 국민 대상 공연ㆍ시연 및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지원, 국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권역별 무형문화재 공연은, 전주의 경우 1000여 명의 전주시민이 호응하는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무형문화재 행정의 혁신은 바로 무형문화재가 국민적 사랑을 획득하고 전통문화가 국민 속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였다.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전승자들 간의 의사소통체계 구축

또한, 우리는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문화재청 간의 의사소통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무형문화재의 실체이며 이들의 정책과정 참여는 무형문화재 정책의 질을 제고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우리는 이들 전승자가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정책 연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며, 이렇게 참여한 전승자들이 온라인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출하고 문화재청이 그것을 수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우리 무형문화재과 구성원들은 지원과 보급을 주 내용으로 하는 무형문화재 행정의 특성을 살려, 무형문화재 행정의 혁신이 전체 문화재 행정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