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2024년 1월호를 시작으로 <문화재사랑>이 <국가유산사랑>으로 제호를 변경한 가운데 제호의 디자인뿐 아니라 표지를 장식하는 이미지도 변화를 맞이했다. 매호 주요 기사와 연계한 표지 이미지는 국가유산과 풍경을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 입체적이면서도 세밀한 표현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바로 글씨 크기 확대다. 국가유산사랑 편집실은 2023년까지 9.8pt(포인트)였던 글씨크기를 10.5pt로 확대했다. 그 변화의 시작은 독자 의견에서부터였다.

국가유산에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최근 급격히 개인 구독자가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독자 의견이 편집실로 전달되고 있다. 더 나은 소식지가 되길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을 정리할 때 가장 눈에 띄고, 많은 요청을 보내온 내용은 ‘전반적인 글씨 크기 확대’ 의견이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편하게 콘텐츠를 볼 수 있길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이 편집실에 전해진 것이다. 

이에 편집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구독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다른 예로 이번 2월호에 실린 ‘숫자로 알기 쉽게’ 코너의 경우에는 2023년 11월호에 실린 ‘탑’에 관한 콘텐츠의 의견이 반영된 경우다. 11월호 ‘한국의 탑, 그 이상의 가치’ 편에서 우리나라 탑의 자세한 내용과 분포도 등을 기사로 실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편집실에 전달됐다. 이에 탑의 콘텐츠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숫자로 알기 쉽게’ 코너에 우리나라 탑의 분포, 종류, 구성 등 탑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싣기에 이르렀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통하는 매체가 되기 위해

한편 독자 의견을 통해 2024년에는 독자 참여 기회도 확대됐다. 국가유산의 현장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K-유산 속으로’와 같이 일반인이 만난 국가유산 이야기를 싣는 코너가 신설됐다. 더불어 ‘나의 국가유산 답사기’의 경우 기존 2개가량의 국가유산 답사 사진 응모를 진행했던 데 비해 <국가유산사랑> 내에 소개된 답사지 대부분인 5~6곳의 독자 추억을 지면에 싣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독자층이 <국가유산사랑>을 접하고 구독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어린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국가유산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 ‘국가유산業’ 카툰 지면을 마련했다. 해당 지면은 문화재청 SNS에서도 만날 수 있다(페이스북 계정 @chloveu). <국가유산사랑> 편집실은 앞으로도 소통하는 소식지가 되기 위해 독자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사랑>을, 그리고 독자엽서와 온라인 독자 참여가 활발해지길 바라면서 말이다.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2024 <국가유산사랑>

20년의 시간을 잇다

국가유산 체제 전환과 <문화재사랑>의 명맥을 이어온 문화재청 소식지의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매호 관련 기사를 전합니다.

숫자로 알기 쉽게

통계를 토대로 흥미롭게 풀어보는 국가유산 인포그래픽. 국가유산을 이해하기 쉽게, 더 보기 좋게 꾸며 국가유산을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K-유산속으로

국가유산 생생체험 코너인 ‘K-유산속으로’는 매호 K-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그리고 그 과정을 싣습니다.

콘텐츠 화룡점정

“드라마나 영화 속 멋진 풍경, 유물 등이 국가유산이었다고?” 콘텐츠를 더 풍성하고 재밌게 만들어 주는 국가유산으로 콘텐츠를 다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눈에 다가 오다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개발도상국원조(ODA)사업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싣습니다. 개발도상국의 문화유산 이야기와 ODA사업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

국가유산業

국가유산과 관련된 직업 소개를 카툰으로 전합니다. 해당 직업군이 갖춰야 할 소양, 자격 등을 알아보고 그 일을 통해 국가유산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힙트레디션

국가유산을 매개로 만들어지는 트렌드 혹은 콘텐츠나 상품의 개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관련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과 트렌드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