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버튼모음
본문

칭찬합시다

트위터 페이스북
제목
덕수궁 장수영문화해설사님을 칭찬합니다!
등록일
2023-03-04
작성자
노문영
조회수
963
2023년 3월 3일 평소 지나치기만 하던 덕수궁에 모처럼 시간을 내 들러보기로 하였다.
그것도 세종문화회관에 음악회가 있어 여유있게 시간을 내어 도착하였기 때문이다.
오후 시간 4시가 넘으니 바람도 차가워졌지만 날씨는 맑아 모처럼 찾은 우리 5대 궁궐인 덕수궁을
관람하기에는 좋아보였다. 입구인 대한문 쪽에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문을 통과하니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우선 첫 느낌부터
경복궁, 창덕궁과는 다른 여러 수난을 겪은 면모를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조금 걸어가는데 덕수궁 소개 표찰이 있는 곳에서 해설사님이 계시는 것이었다.
솔직히 저는 혼자여서 기대도 하지 않았다. 수가 여러 명이면 부탁도 드릴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먼저 말씀을 꺼내시는 것이다. 시간을 조금 기다리시면 해설이 있는데 해설 시간도 40 여분
걸린다고 말이다. 얼마마 고마운지 큰소리로 대답하였다. 이렇게 먼저 자원하여서 해설을 해주신다고
하시는 해설사님은 솔직히 흔치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날은 바람까지 불면서 차갑기도 하였다.
나는 솔직히 미안한 마음이었다. 나 혼자였는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지만...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서 해설사님의 덕수궁에 대한 해설이 시작되시는데 '와하!' 정말 놀라운 식견과
함께 역사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과는 별개의 비하인드까지도 낱낱이 알려주시는 정성스러움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정성스러움에 바로 여자관람객 5명이 따라 붙으면 끝까지 함께 들으며
내내 고개를 끄덕이면 덕수궁 경내를 일일이 순회하면서 공부를 한 것이다.
나도 나이가 예순아홉이고 교사 32년을 하였다. 그 동안 많은 유적지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공부와 함께 친절한 해설사님을 만나 즐겁게 궁궐공부를 한 것은 귀한 인연이었다.
춘3월 꽃필 때 다시 들리라는 특별 초대장을 받기도 하였고, 석조전 예야 방문도 주문 받았다.
그 해설사님의 이름은 장수영 문화해설사 님이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격려나 칭찬해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첨부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혁신행정담당관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