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찾아가는 문화체험''을 보고 드리는 글
- 등록일
- 2011-05-31
- 작성자
- 김양민
- 조회수
- 3256
한 마디로 대단한 감동의 체험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전남 나주시에 있는 조그만 산 속 학교(나주북초등학교)입니다.
학생이래야 60명도 안되는 가족같은 학교이지요. 이런 작은 학교에 학교보다 큰(?) 대형버스가 어제부터 와서 그 속에서 사람들이 나오더니만 무언가를 준비하였습니다.
드디어 오늘은 우리가 미처 기대하지 못한 굿을 벌였습니다. 한국의 멋진 굿판이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서양의 랩 음악에나 신명나지 우리 굿은 따분하게만 여기는 터라 한편 걱정이 되었지만 삼도풍물, 사자춤, 부채춤, 사물놀이와 진도북춤 등이 선을 보이자 누구라 할 것 없이 손뼉을 쳐 가며 박자를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조그만 급식소 공간을 마련해서 어렵게 펼쳐진 우리 굿판이었지만 우리 학교 교직원이나 아이들, 몇몇분의 학부모들 너무 신이 나서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신이 나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내내 박수를 치다보니 나오면서는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였습니다.
아마 우리 학교 생긴 유사 이래 가장 큰 감동의 잔치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작은 학교에까지 방문해서 보여준 우리 전통의 멋은 오래토록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긍지를 느끼게 해 주신 출연진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첨부
-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메뉴담당자 : 혁신행정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