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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청 자랑거리
작성일
2004-12-24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177

천 년 전 보물선, 우리가 접수한다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해군에 의존해 오던 수중발굴조사를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 직원들이 몇 년 간의 잠수훈련을 통해 수중유물 발굴과 선체 인양에 성공함으로써 훈련과 학습을 통해 수중발굴의 성과를 높인 사례이다. 고된 훈련과 실패의 역경을 딛고 드디어 2004년 6월 군산 십이동파도 발굴작업에서 20m 심해저수중발굴을 통해 8,177점의 고려청자와 유물, 선체 14개편을 안전하게 인양하는 등, 유물수습의 차원에서 탈피하여 해양발굴조사의 유일한 전문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발상의 전환과 순수한 열정이 일궈낸 문화재보존약품 개발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기질 문화재 보존에 쓰이던 훈증가스가 2005년부터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과거 우리 선조들이 서책·의류 보관에 천연약제를 이용했던 점에 착안하여 지류 및 섬유질 문화재 재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인체에 해가 없으며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강력한 방충방균제 ‘BOZONE’을 개발하였다. BOZONE은 섬유류·고문서 등을 보관하는 수장고나 전시실 내에 간단히 설치하는 것만으로 충·균해로부터 안전하고 손쉽게 보존관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개발성과는 2003년 국제학술대회(IAQ 2003, 영국) 발표를 통해 새로운 생물피해 방제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프랑스 고문서보존과학센터(CRCDG) 초청으로 2003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보존기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궁궐 가장 깊숙한 후원, 28년 만의 개방 - 창덕궁관리소

참여정부의 국민편의주의정책 추진 및 국민의식수준 향상 등 환경변화에 따라 비공개지역에 대한 개방요구가 증대되었다. 이에 창덕궁관리소 직원들은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절대보존할 것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문화재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보존에 문제가 없을 것임을 강조하여 그들을 설득하였다. 오랜 준비를 거쳐 28년 만에 원형보존을 위해 관람객들의 접근을 제한해왔던 창덕궁 후원을 개방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면서 고품질의 문화재 보존·활용 행정을 수행한 혁신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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