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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경복궁 광화문지 및 월대 지역 발굴조사 결과
등록일
2007-09-06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138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는 문화재청의 ‘경복궁 광화문 및 기타권역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복궁 광화문지 및 월대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광화문은 태조 4년(1395년) 창건되어 임진왜란(1592년) 때 소실되었으나, 고종 2년(1865년) 경복궁을 재건하면서 함께 중건되었다. 이후 일제 시대 때(1927년) 조선총독부를 신축하면서 건춘문 북편(현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으로 이건 되었다가, 한국전쟁 당시 피폭으로 문루가 소실(1951년경)되었다. 이후 1968년 원래의 광화문 부근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한 것을, 2006년 12월 4일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선포식을 가지고 전면도로 선형변경 및 기존 광화문(이하 구광화문) 철거 후, 지난 7월 4일부터 원래의 광화문 및 월대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광화문지(光化門址)와 그 남편으로 이어지는 월대(月臺), 그리고 광화문의 동서로 연결되는 경복궁의 궁장지와 당시 조선시대 사람들이 걸어 다니던 도로(현 아스팔트 도로 밑 60~70cm)가 확인되었다. 원 광화문은 구광화문(1968년 복원)에서 남으로 11.2m, 서로 13.5m 떨어진 지점에서 확인되었으며, 구광화문이 경복궁의 축에서 3.75° 틀어져 있었던 반면 원래의 광화문은 경복궁의 축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화문은 장방형의 돌을 쌓아 만든 육축(陸築)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 지붕으로 문루를 세웠다. 육축에는 3개의 무지개문을 두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궁궐 문루 중 단 하나 밖에 없는 3홍예문(三虹霓門)이다. 광화문지는 기단석 기준 동서 길이 34.8m, 남북 잔존 길이 10.2m(총14.7 m)로 전체 너비의 2/3가 확인되었다. 광화문의 중앙문은 왕이 출입하던 문으로 남편 기준 너비 500cm로 가장 넓고, 동문은 문관이, 서문은 무관이 출입하던 문으로 각각 너비 350cm로 같다. 월대는 광화문지의 남편에 연결되어 동서 너비 29.7m, 남북 확인 길이는 8.3m로서 전체 추정 길이가 52m인 점을 감안할 때, 세종로 지하에 43.7m가 더 묻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대의 좌우에는 난간석이 유실되고, 중앙 부분에는 어도(御道; 폭520㎝)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궁장지는 광화문의 동서로 연결되며, 현재 너비는 330~410cm이다. 궁장의 남쪽에는 처마의 낙숫물을 받는 박석(50×70×20cm)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당시 지표면에 노출된 생활면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 밖에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전차 선로(침목) 일부와 전신주(목제)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로는 청자 뚜껑편을 비롯한 분청사기·백자·청화백자 등의 도자기류와 다수의 기와편 및 전돌편, 철도자 등 금속류가 있다. 광화문은 조선시대 정궁(正宮)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그 의미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할 수 있겠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하여 그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광화문의 제 위치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였으며, 이와 연결되는 월대의 좌우 기단석과 어도를 확인하여 향후 복원·정비의 결정적인 고증자료를 확보하였다. 발굴단은 유구 하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광화문 및 월대, 궁장의 축조방식과 그 성격을 확인하고 나아가 선대(先代) 유구의 유무를 파악하여 태조 연간과 고종 연간의 광화문의 위치 이동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광화문지 발굴 전 발견된 동쪽 담장의 홍예 및 어구는 새로이 조성된 인도에 행인들이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름다리를 만들고 유리를 설치하여 공개하고 있으며, 향후 광화문과 담장의 복원 시에 구체적인 전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붙임 : 발굴조사현장사진 [SET_FILE]1[/SET_FILE]
전경
<전경>


월대 동편 기단 석렬
<월대 동편 기단 석렬>


어도
<어도>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신희권, 최인화 전화번호 : 02-72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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