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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자연유산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등록일
2021-11-17
주관부서
천연기념물과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067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호수인「영양 송하리 졸참나무(’95.6.22.지정)」를「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 보호수: 산림법에 따라 지정되는 보존과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송하리의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해발 650m)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동-서 33m, 남-북 27.9m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숲은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66주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는데, 북쪽 구릉지에 63주가 있으며 남쪽에는 졸참나무와 함께 느티나무 2주와 말채나무 1주가 있다.


  당숲은 경관적 가치가 크며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2번 정월 대보름과 음력 8월 15일 졸참나무에 당산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있다. 당산제는 선조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크다.
  * 당집·당숲: 민간신앙에서 신을 모셔놓고 제를 지내는 집 / 당집과 함께 느티나무 등이 있는 숲
  * 당산제: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


  매봉산 칠부능선에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 ‘다들바위’가 있으며 5km 떨어진 곳에 죽파리 영양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영양 지역의 볼거리로 이름나 있다.


  참고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굴참나무는 노거수 4건으로 지정현황은 다음과 같다.

연번

지정

명칭

수고

(m)

가슴높이둘레(m)

수관폭

(m)/

-, -

수령

()

소재지

지정일자

1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

20

5.9

18.9/

12.7

350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81-1번지 등

1962.12.07.

2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

16

2.86

19.5/

16.7

250

서울 관악구 난곡로 3528-7

1982.11.09.

3

안동 대곡리 굴참나무

22.5

5.4

26.3/

27.5

500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583

1982.11.09.

4

강릉 산계리 굴참나무 군

30

5.27

28/

29

200~

400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425번지 등

2005.07.19


  문화재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숨겨져 있는 자연유산을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생육환경 개선, 관람환경 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천연기념물과 이원호 연구관(☎042-481-4986), 홍동기 주무관(☎042-481-4988)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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