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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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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승대 명칭 변경 반대 (거창신씨 요수 문중의 입장)
작성자
신용희
작성일
2021-09-17
조회수
271

저는 현재 거창 신씨 요수 문중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문중은 수승대가 위치한 위천면의 황산마을을 중심으로 150여호의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으며 수승대 내에는 관수루, 요수정 등의 문화재와 구연서원을 포함한 3만여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승대의 실 소유자로써 지금까지 5백 여년간 보존 및 관리를 맡아 왔습니다. 수승대 명칭도 1543년 퇴계의 시를 받아 문중 시조어른인 요수 신권 공이 구연암에 각하여 지금까지 5백년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문중 입장은 수승대 명칭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승대는 산수 경치가 어느 곳보다 뛰어나 선비들이 자신을 되돌아 보며 修己 安人하는 장소로써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것이 퇴계로 인하여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곳입니다. 따라서 그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 보존하고 벌전시켜 우리 고장의 자랑뿐만 아니라 전국의 명승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문중에서도 그 일을 위한다면 행정기관과도 적극 공조 할 생각입니다. 지금에 와서 명칭의 변경은 수승대의 보존과 발전에 조금의 보탬도 되지 않으며 혼란만 초래하여 지금까지의 개발 및 홍보 노력이 반감되는 역효과만 우려될 뿐입니다. 부디 숙고하여 명칭변경으로 인하여 수승대의 명성이 위축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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