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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 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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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조 궁중의례 [양로연의(養老宴儀)] 재현
장소
주관
행사기간
2003-05-17 ~ 2003-05-18
등록일
2003-05-20
담당부서
궁원문화재과
담당자
도중필 (042-481-4751)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고궁을 방문하는 일반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우리 궁궐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선양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조선시대의 궁중의례인 [양로연의(養老宴儀) - 노인 어른을 모시는 잔치] 재현행사를 5월 17일(토), 18일(일) 양일 간 오후 3시에 창경궁 명정전에서 재현한다.

[양로연의(養老宴儀)]는 노인 어른을 공경하는 잔치로 왕이 몸소 노인들의 연륜과 경험을 존중하여 어른으로 모신 공경의 의례이다. 노인 어른을 위한 잔치를 열어 노인을 공경하고 받드는 모습을 재현하여 산업화·도시화된 현대사회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의 전통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건고(建鼓)를 치며 시작하는 본 행사는 초엄(初嚴), 중엄(中嚴), 삼엄(三嚴)의 세 단계에 걸쳐 3품 이하의 군로가 먼저 입장하고 이어서 왕이 입장한 후 2품 이상의 군로가 입장함으로써 시작된다.

먼저 군로들이 왕에 대한 배례를 하고 이어서 왕과 노인들에게 술과 탕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되며, 그 사이에 흥을 돋구기 위해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처용무(處容舞) 등 궁중음악과 춤을 곁들여 노인 어른을 위한 잔치 분위기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재현되는 양로연의(養老宴儀) 행사는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에 행차하여 낙남헌(落南軒)에서 베풀었던 조선왕조실록의 양로연의(정조 19년, 1795)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세종실록(世宗實錄) 오례의(五禮儀) 가례(嘉禮)의 양로연의 절차를 참고로 재구성하여 궁중의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본 행사는 조선조의 격조 높은 궁중문화를 재현, 고궁에서 보여줌으로써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아울러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관람객들의 경로사상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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