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보도/설명

제목
‘괴산 화양구곡’과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 명승 지정
등록일
2014-08-28
주관부서
천연기념물과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042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괴산 화양구곡(槐山 華陽九曲)’과 전남 구례군 문척면에 있는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求禮 鰲山 四聖庵 一圓)’ 두 곳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명승 제110호 ‘괴산 화양구곡(槐山 華陽九曲)’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점에 구곡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구곡이 있지만, ‘괴산 화양구곡’은 1곡부터 9곡까지 거의 완벽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화양구곡은 조선의 성리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년)이 머물던 화양계곡에 설정된 구곡으로, 우암 사후 수제자인 수암 권상하(1641~1721년)가 설정하고, 이후 단암 민진원(1664~1736년)이 구곡의 이름을 바위에 새겼다고 전한다.

 

  화양구곡은 구곡의 주요 구성요소인 바위, 소(沼), 절벽 등 자연경관이 우수하며, 보존이 잘 되어있다. 또 우암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유교 유적과 암각자(巖刻字) 등 역사 문화적 요소가 많은 장소이다.
 ※ 소(沼): 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늘 물이 괴어있는 곳

 

  명승 제111호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求禮 鰲山 四聖庵 一圓)’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 조망점이며, 오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나다.

 

  구례 오산은 경관이 뛰어나 「봉성지(구례향교 발간, 1800년)」에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예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는 기록이 있다. 아울러 사성암은 오산 정상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서,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원효대사, 도선․진각국사가 수도하여 사성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고,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제8곡 학소대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천연기념물과 이신복 사무관(☎042-481-4992)이나 현순정 주무관(☎042-481-4993)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