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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적극적 활용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재정책 구현
등록일
2017-01-09
주관부서
문화재청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273

- 문화재청,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17년도 비전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재정책의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정책과제로 ①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체계 확립, ② 문화유산 활용 경쟁력 제고, ③ 국제위상 강화 및 국민 참여 확대로 선정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지난 한 해동안 문화재청은 궁중문화축전과 달빛기행‧별빛야행 같은 고급 궁궐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고궁 관람객 연간 1천만 명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며 24시간 현장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주해녀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성공적으로 등재시키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렸으며, 올해 12월 열리는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문화재청은 첫째,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체계 확립을 위해 변형·훼손된 궁․능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무형문화재 맞춤형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지진 등 재난에 강한 문화재환경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문화유산 활용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궁궐활용 및 고궁‧왕릉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재 야행을 확대해 지역별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고급화‧차별화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학교 교육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셋째, 국제위상을 강화하고 국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외문화재 환수와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중점정책과제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문화유산 보존·전승체계 확립

  ▲ 변형·훼손된 궁·능 문화유산을 복원·정비하고, ▲문화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 지진 등 재난에 강한 문화재 환경 구축 등을 통한 문화유산 보존·전승체계를 확립한다
 
 ○ 일제강점기에 변형·훼손된 경복궁·덕수궁 등 궁궐문화재와 조선왕릉 능제 복원·정비, 고도(古都) 정체성 회복을 위한 백제·신라 핵심유적의 정비·복원을 지속하고, 허용기준 재조정 확대와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성 요소 기준 마련 등 합리적인 역사문화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하였다.
 ○ 문화재 분류·지정체계 등 문화재 중장기 정책 연구와 문화재위원회 운영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연로한 전수교육조교의 경우 명예보유자로 인정하고 차세대 전승자인 이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인간문화재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여 전승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다.
     새로운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지식, 구전전통 등 신규지정종목을 선정해 조사를 추진하고,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 보육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
 ○ 대규모 지진 등에 대비해 지진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고 민속마을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방재기반 강화를 위한 실험연구동과 2차 피해방지 대비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문화재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방재 법령과 방재설비의 유형별 기준을 마련하고, 고분이나 나홀로 문화재와 같은 방범 취약 문화재를 감시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범기술을 도입해 문화재 안전관리도 확대해나가기로 하였다.

 

 

2. 문화유산 활용 경쟁력 제고

  ▲ 대표 문화유산 브랜드 및 향유 프로그램 개발·육성, ▲ 지역문화유산 프로그램의 고급화·차별화 확산, ▲ 미래세대 문화유산 교육을 활성화하고, ▲ 문화유산 발굴·보호체계도 강화한다

 

 ○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선포식·즉위식,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야간특별관람을 상설화·고급화하는 등 대표 궁궐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한다.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궐 일상 체험프로그램인 ‘1750, 시간여행 그날’과 ‘내의원 체험’ 등을 재정비하여 선보이고,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과 ‘굿 보러가자’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형유산 축제도 지속해서 보급할 것이다.
 ○ 지역별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9개 시·도 10개 사업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을 올해는 13개 시·도 18개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관람객 1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문정신 함양을 위한 향교·서원, 전통산사, 생생문화재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부응한 문화유산 학교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4차례, 150명)를 올해는 30차례 1천여 명의 청소년·소외계층·교사 등에게 제공하기로 하였다.
 ○ 지정문화재 중심의 문화재 보호 체계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근·현대문화유산 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점단위 등록문화재도 상호 연계성 있는 면단위로 등록대상을 확대하여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 예시) 2010년 밴쿠버올림픽 김연아 금메달 스케이트,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 시 사용 전동차
 ○ 매장문화재 조사 전반의 검증 강화 및 발굴조사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지자체 공모를 통한 서원·사우(祠宇), 호국인물 등 주제별 사적의 발굴·지정과 폐사지·봉수유적 등 비지정 문화유산의 조사·보존도 강화한다.

 

 

3. 국제위상 강화 및 국민참여 확대

  ▲ 세계유산 등재 및 보호·활용, ▲ 국외문화재 환수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 문화유산 국민 참여 보호활동도 다양화한다

 

 ○ 올 12월에는 170여 개 협약국 대표단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개최해 국제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한양도성’,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등이 올해 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될 예정이다.
 ○ 국외소재문화재의 환수 조사도 강화한다. 유럽·미국 주요 박물관의 유물 7,000여 점을 실태조사하고, 출처조사를 국내문헌 중심에서 외국기관 소장이력 조사로 확대하고 19개국 330여 개소의 온라인 경매소에 대한 유통조사도 시행한다. 올해 내로 ‘주미대한제국 공사관’ 박물관도 개관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외국 현지에서 홍보해나가는 모범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 라오스, 미얀마 등의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기구 출연금을 늘려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美 스미스소니언 민속문화센터와 日 도쿄국립극장 세계 무형유산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남북관계 변화추이에 따라 북한 문화재 남북 공동조사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초·중·고생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대학생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등 문화재지킴이 사업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킴이 활동 능력을 높이고, 지킴이활동 우수협약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활동도 활성화할 것이다.
     또한, 미호종개와 어름치 등 증식·복원한 천연기념물 방사행사,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등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문화유산 보호활동 참여도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지성 서기관(☎042-481-4781), 김영아 주무관(☎042-481-4782)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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