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좌측메뉴

제목
‘기울고 갈라진 첨성대, 어쩌다 이 지경’ 언론보도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
등록일
2014-09-25
주관부서
유형문화재과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1956

  지난 23일 자 JTBC 뉴스 「기울고 갈라진 첨성대, 어쩌다 이 지경」 언론보도에 대하여 사실관계와 문화재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ㅇ 언론보도 내용 중 3D(3차원)로 구현한 첨성대가 북쪽으로 약 23cm 기울어 8개월 전 감사원 조사 당시보다 3cm 정도 더 기울었다는 것에 대하여,
   올해 1월 감사원 조사 당시 실시한 계측 결과와 보도에 인용된 계측 결과는 기계의 기준점 차이로 인한 오차가 커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사항이며, 문화재청에서 지난 15일에 시행한 정기점검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ㅇ 언론보도 내용 중 석재 틈새가 남쪽 석재 평균 4㎝, 북쪽 석재 평균 8㎝ 벌어짐에 대하여,
   첨성대의 석재 이격(틈새)은 1910년대 사진(조선고적보도, 1916년)과 1940년대 사진(杉山信三, 韓國の 中世建築, 1984년), 1967년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에서도 확인되는 바입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개소의 이격에 대하여 측정점을 설치하고, 진행성 여부를 점검(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석재의 이격(틈새) 진행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ㅇ 언론보도 내용 중 북쪽 지반이 17㎝ 내려앉아 2001년과 비교 시 약 10㎝ 더 가라앉았다는 부분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지난 2004년 지대석과 기단석 상면의 각 모서리와 중간점에 측정점을 설치하여 수직(기울기) 변위를 측정하였습니다. 남동 측 모서리 측정점(가장 높은 위치)을 기준으로 북측면 중간점의 높이를 비교하였을 때 지대석의 경우 157~169㎜, 기단석은 153~163㎜ 낮으며, 현재까지 변위의 진행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도 있는 조사를 위하여 정밀안전진단 시 지반조사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ㅇ 언론보도 내용 중 지난 50여 년 동안 첨성대 정밀보수 관리는 단 3건인 것에 대하여,
   문화재청은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에 대하여 2010년 시작된 정기조사와 별개로 1981년부터 계측 점검을 시행하였습니다. 또 2009년 「경주 첨성대 실측 훼손도 평가 조사보고서」와 2011년 「석조문화재 안전관리 방안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긴급보수심의를 진행한 결과 당장의 보수보다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방안에 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정밀안전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ㅇ 아울러 지난 23일 경주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첨성대 구조안전 여부에 대해 24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긴급점검을 실시하였으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정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관계전문가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첨성대의 보수보강 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첨성대 사진

경주 첨성대 모습(2014년 9월 현재)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유형문화재과 윤순호 과장(☎042-481-4910)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