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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주 월성 왕궁터 발굴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
등록일
2014-11-12
주관부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2396

  최근 일부 언론의 ‘경주 월성 왕궁터 발굴 관련’ 보도에 대하여 문화재청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경주 월성 왕궁터 발굴조사는 문화재청과 경주시에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서, 천년고도 경주의 핵심 유적인 월성 왕궁터를 학술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유적 정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고도보존사업의 하나로, 경주 고도의 역사 골격 회복을 위해 신라 왕경의 중심 유적인 경주 월성, 동궁과 월지 등을 대상으로 한 유적정비 사업임

 

  경주 월성과 관련된 발굴조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되었으나, 본격적인 조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외부의 해자(垓字)에 대한 조사(‘84~’14년)‘와 함께, 성 내부에 대한 지표조사(‘04년), 지하 레이더 탐사(’07년) 등을 꾸준히 수행하였습니다. 다만, 예산 등의 제한으로 본격적인 내부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월성 외곽에 대한 제한적인 조사만 이루어져 신라 왕궁의 전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적의 성격 파악과 정비를 위한 내부조사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었습니다.
 ※ 해자: 성 밖을 둘러 파고 웅덩이를 만들어 적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월성 내부에 대한 발굴조사가 가능하게 되어, 문화재청은 월성의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조사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와 함께 ‘월성발굴조사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월성발굴조사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에서는 발굴조사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의 전담조사, 외부 기관들과의 협동조사 등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유적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가의 책임조사 필요성이 제기되어, 월성 발굴조사는 국가기관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수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발굴 과정에서 ▲ 드러난 유구의 성격에 따라 기관 간 공동조사가 필요한 경우 또는 ▲ 유물의 보존처리와 분석 ▲ 복원․정비방안 연구 등의 공동작업이 필요할 때에는 발굴전문기관을 폭넓게 참여시켜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월성 왕궁터의 발굴이 중요 유적 발굴조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고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발굴조사로 인한 경주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주시와 협력하여, 본격적인 정비에 앞서 필요한 기초 정비와 유적 환경미화 조치 등을 시행, 문화재의 발굴로 야기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발굴현장의 공개, 중요 유물의 전시와 관람 등 유적의 관광 자원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주 월성 발굴조사 지역 원경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남효대 단장(☎070-4946-9366)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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