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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침 한지 복원연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립니다
등록일
2016-06-23
주관부서
국립문화재연구소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6549

  6월 23일 자 국민일보의 “행정자치부가 전통한지 후처리 공정인 ‘도침’ 기술을 지난해 복원했는데도 문화재청 소속기관이 복원연구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어 중복투자에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부처 간 정보 공유를 강조하는 ‘정부3.0’을 무색게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ㅇ 도침 기술은 한지 표면의 평활도와 밀도를 높여 인쇄성을 향상시키는 한지제작 후처리공정으로, 행정자치부의 ‘훈·포장 용지 개선사업’에서는 한지에 풀을 먹이는 도침기술을 새롭게 적용하여 인쇄성을 높이면서 정조친필 편지수준에 근접한 한지를 제작, 훈·포장 증서용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ㅇ 반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연구는 2015년부터 지류문화재 보존처리(복원용) 한지에 적용할 도침방법을 고도화하는 것으로서, 특히 임원경제지(조선후기 농업경제정책서) 등 한지 제작 관련 문헌에 언급된 각종 도침방법, 즉 생지(生紙)도침, 미분별지(米粉別紙) 도침, 황촉규근(黃蜀葵根)즙 도침을 중심으로 처리 후 한지의 물성변화 등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내용으로 두 사업은 연구대상과 결과물 활용이 다릅니다.
      - 생지도침 :  일명 물도침, 가장 보편적인 도침으로 물을 뿌린 한지를 압축, 다듬질함.
      - 미분별지 도침 :  쌀 앙금을 돼지털로 만든 귀얄(풀비)로 도포 건조, 물을 골고루 뿜어 적신 후 다듬질,  색종이 제조시 염료를 쌀가루와 혼합 도포함
      - 황촉규근즙 도침 :  희석 황촉규근 점액 도포 및 음건, 다듬질함, 종이 표면에 광택 발생
        * 출처: 임원경제지

 

  ㅇ 앞으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한지 도침 가공기술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실험을 통해 단절된 문헌상의 도침 가공기술을 복원함으로써 지류문화재 보존처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끝.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이규식 센터장(☎042-860-9400)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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