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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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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재명의 '고려인삼과 문화'로 의견을 제시합니다.
작성자
지성훈
작성일
2020-10-12
조회수
235

우리나라 인삼의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서 등재된다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문화재명으로 예고된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관련입니다.

인삼과 관련된 문화는 단일 품목으로서 그 오랜 세월 동안 재배분야에만 국한되었다고 만 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인삼은 주요 정치적 · 외교적 수단이자 교역품이자 수출품목입니다. 그로인해 파생된 제조가공과 도소매 유통 또한 인삼제품 등으로 지속적으로 전승 발전되어 왔으며, 그 결과 전국적인 인삼산업 집적지가 형성되었으며 고려인삼은 우리나라 대표의 ‘건강’과 생활의 아이콘 등 일상의 문화로 오래전부터 중심에 있습니다.

모든 중심에는 1,500여년 동안 내려온 ‘고려인삼’이 있습니다. 또한, 인삼이 가지는 문화적·경제적 가치는 현대에 이르러 더욱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려인삼을 재배의 한 측면으로 보기에는 파생된 문화와 산업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우리나라 고려인삼은 약효 및 품질이 뛰어나 다양한 약용으로서 재배분야 뿐 아니라 조상대대로 이어져 온 가공기술이 최근에는 건강을 소재로 하여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펫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서 일상과 연결되는 생산과 소비 등 산업과 문화의 범위로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문화적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가치에 의해 고려인삼을 자국의 문화와 산업으로 낙인시키려는 시도가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중국의 대 ‘인삼공정’과 같이 우리 고유의 ‘고려인삼’의 문화와 산업을 중국의 문화산업으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노골적인 상황에서 특정범위의 한정은 고려인삼의 대표성이 훼손될뿐더러 중국의 고려인삼 흡수에 대응할 수 있는 명분과 실리를 다 빼앗길까 매우 염려가 됩니다.

따라서, 국가무형문화재로서 ‘고려인삼’의 대내외적 위상과 경쟁력, 또한 자손이 지켜야할 유산으로서 ‘고려인삼’이라는 대국민적 유산 전승의 개념에서 문화재명의 수정과 지정사유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를 ‘고려인삼과 문화’로 수정하여 등록해줄 것을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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