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함께해요 : 문화재사랑
특집·종이 문화와 교육의 전승 수단이자 한 시대와 국가의 발달 척도
땅에 기대어 삶을 일궈야 하는 농경사회 속에서 가축이란 농가의 자산이자, 노동의 무게를 나누는 동반자 같은 존재다. 그중에서도 농업이 태동하면서 시작된 소와 인간의 운명적 공생은 수백,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왔다. 거친 돌밭을 묵묵히 갈고, 수확한 곡식을 나르느라 쉼 없이 굵은 땀을 흘려야 했던 ‘소’. 평생 우직하게 농부의 곁을 지키고도 모자라, 죽고 나서는 귀한 식재료와 가죽으로 우리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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