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함께해요 : 문화재사랑
특집·꽃 생명을 잉태하는 식물의 기관이자 다양한 형태와 빛깔, 향기를 지녀 널리 사랑받는 존재
그려, 봄이 왔네. 향기도 빛깔도 딱 봄의 것이야.
가을의 수려한 단풍만 유명할까. 겨우내 움츠려 있던 보송보송한 봄이 오면 지체할 것 없이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백양사로 떠나야 한다. 오직 하나! 천년 고찰에 기대어 있는 고불매(古佛梅)를 잊지 못해, 애끓는 연모의 정을 풀고자 가는 길이다. 저 멀리 사찰의 지붕 처마끝이 보일 때 쯤이면 벌써부터 은은한 매화의 향기가 춘풍을 달콤하게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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